보제존자삼종가(普濟尊者三種歌)
『보제존자삼종가(普濟尊者三種歌)』는 1435년(세종 17) 전라도 송광사(松廣寺)에서 간행한 목판본 불교가사집이다. 이 가사집은 고려시대 나옹(懶翁) 혜근(惠勤)이 지은 가송인 『삼종가(三種歌)』를 제자 법장(法藏, 1350∼1428)이 재편하여 간행한 목판본 1책이다. 법장이 재편하여 중간했기 때문에 고려본과 내용 및 체재에서 차이가 많다. 또한, 후대 간행된 병풍암판과도 상이한 내용을 보이고 있어 학술적 연구에 가교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(현, 유형문화유산)로 지정되었다.